해상봉쇄 본격가동, 다국적군 계속 증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아랍국가들로 구성된 다국적군의
군사력이 계속 증강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 대한 해상 봉쇄도 13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 이를 시험하기 위해 사우디 입항을 시도한 이라크
유조선 1척이 화물 선적을 거부당하고 공해상으로 물러남으로써 그 효과를
발휘해 나가고 있다.
*** 영국 / 호주 동참 선언 ***
미국 정부는 이날 사실상의 군사적 봉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2-3척 의 이라크 선박이 해상봉쇄 태세에 들어간 미국 해군 함정들의
바리케이드를 회피, 자국 항구로 되돌아갔다고 말했으며 영국과 호주
정부도 미국이 주도하는 해상봉쇄 에 동참,이라크 선박들을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경제제재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라크의
해상운송 저지 를 고려중이며 서방측 다국적 함대의 저지활동 대상은
"모든 것"이라고 밝혀 식량을 포함한 전면적인 금수조치를 강행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타리크 아지즈 이 라크 외무장관은 이를 "해상봉쇄및
도발행동"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맞섰다.
*** 이라크 유조선 입항시도 실패 ***
이라크측은 12일 밤 미국측의 금수조치 강행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조선
알 콰디 시야호(12만5천톤급)를 홍해쪽에 있는 사우디의 무아지즈 원유수송
터미널에 입상시 켜 원유선적을 시도했으나 사우디 당국의 거부로
예인선들이 이를 항구밖으로 끌어 내는 바람에 이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라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으나 식량 수송은 물론 그밖의 인도적
견지의 원조품 수송 마 저 저지한다는 당초의 방침에서 후퇴,의료품
공급만은 예외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호주 정부의 동참 결정과는 달리 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선박을
나포하자는 미국의 제안은 단순한 금수조치가 아닌 전쟁행위라고 지적하며
프랑스군은 이같은 "봉쇄"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의 한 관리는 밝혔다.
한편 다국적군은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해군함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함께 파키스탄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요청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을 파견 키로 원칙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그 위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모로코와 시리아도 사우디에 병력을 파견할 것이며 특히
총1만여명 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아랍연합군에 참여하기 위해 12일
이집트군 3천여명에 도착 한데 이어 2진 1천여명이,그리고 시라아군 제1진
병력들이 13일중에 사우디에 각각 도착한다고 전했다.
국내 일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분쟁에
참여키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에 따라 2척의 프리깃함과 1척의 보급함을
모두 3척의 호주 군 함도 6백여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이날 시드니항을
출항,페르시아만으로 발진했다.
미국은 80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존 F.케네디호를 곧 합류시킬
예정이어서 중동에 나가있는 미국의 공군력은 해군 소속의 3백대와 공군
소속의 1백대를 포함, 모두 4백대에 달하는 전투기와 전폭기,공격기를
갖는 엄청난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에는 현재 10분마다 수송기편으로 미군 병력들이
쏟아져 들어오 고 있는 것으로 현장의 미국방부 취재단의 첫 송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 수주내 사우디 5만군 집결 예상 ***
이와 관련, 노만 슈와르츠코프 미중동지역 파견군 사령관은 병력및
군사장비 배 치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어 향후 수주내에 총 5만여명의
병력이 사우디에 집결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측의 태도에 따라서는
25만명으로 파견병력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군사력이 계속 증강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 대한 해상 봉쇄도 13일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 이를 시험하기 위해 사우디 입항을 시도한 이라크
유조선 1척이 화물 선적을 거부당하고 공해상으로 물러남으로써 그 효과를
발휘해 나가고 있다.
*** 영국 / 호주 동참 선언 ***
미국 정부는 이날 사실상의 군사적 봉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미 2-3척 의 이라크 선박이 해상봉쇄 태세에 들어간 미국 해군 함정들의
바리케이드를 회피, 자국 항구로 되돌아갔다고 말했으며 영국과 호주
정부도 미국이 주도하는 해상봉쇄 에 동참,이라크 선박들을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경제제재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라크의
해상운송 저지 를 고려중이며 서방측 다국적 함대의 저지활동 대상은
"모든 것"이라고 밝혀 식량을 포함한 전면적인 금수조치를 강행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타리크 아지즈 이 라크 외무장관은 이를 "해상봉쇄및
도발행동"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맞섰다.
*** 이라크 유조선 입항시도 실패 ***
이라크측은 12일 밤 미국측의 금수조치 강행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조선
알 콰디 시야호(12만5천톤급)를 홍해쪽에 있는 사우디의 무아지즈 원유수송
터미널에 입상시 켜 원유선적을 시도했으나 사우디 당국의 거부로
예인선들이 이를 항구밖으로 끌어 내는 바람에 이러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라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위해 필요하다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으나 식량 수송은 물론 그밖의 인도적
견지의 원조품 수송 마 저 저지한다는 당초의 방침에서 후퇴,의료품
공급만은 예외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호주 정부의 동참 결정과는 달리 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선박을
나포하자는 미국의 제안은 단순한 금수조치가 아닌 전쟁행위라고 지적하며
프랑스군은 이같은 "봉쇄"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프랑스
외무부의 한 관리는 밝혔다.
한편 다국적군은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해군함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과 함께 파키스탄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요청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병력을 파견 키로 원칙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혀 그 위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모로코와 시리아도 사우디에 병력을 파견할 것이며 특히
총1만여명 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아랍연합군에 참여하기 위해 12일
이집트군 3천여명에 도착 한데 이어 2진 1천여명이,그리고 시라아군 제1진
병력들이 13일중에 사우디에 각각 도착한다고 전했다.
국내 일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분쟁에
참여키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에 따라 2척의 프리깃함과 1척의 보급함을
모두 3척의 호주 군 함도 6백여명의 승무원들과 함께 이날 시드니항을
출항,페르시아만으로 발진했다.
미국은 80대의 전투기를 탑재한 항모 존 F.케네디호를 곧 합류시킬
예정이어서 중동에 나가있는 미국의 공군력은 해군 소속의 3백대와 공군
소속의 1백대를 포함, 모두 4백대에 달하는 전투기와 전폭기,공격기를
갖는 엄청난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에는 현재 10분마다 수송기편으로 미군 병력들이
쏟아져 들어오 고 있는 것으로 현장의 미국방부 취재단의 첫 송고 기사는
전하고 있다.
*** 수주내 사우디 5만군 집결 예상 ***
이와 관련, 노만 슈와르츠코프 미중동지역 파견군 사령관은 병력및
군사장비 배 치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어 향후 수주내에 총 5만여명의
병력이 사우디에 집결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측의 태도에 따라서는
25만명으로 파견병력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