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일본에 페르시아만 위기사태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중동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늘리도록 요청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14일 밝혔다.
익명의 한 외무성 관리는 부시 대통령이 13일밤 (한국시간 14일 이상)
가이후도시키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이 이번 중동위기에 관련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증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이후 총리는 일본이 중동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협조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번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지원확대도 고려중이라고 대답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