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제원유시장에는 페르시아만사태로 원유공급량이 하루 4백30만
배럴이 줄어들었다고 미에너지부가 14일 밝혔다.
이 수치는 당초 예상치 4백45만배럴보다는 15만배럴 정도가 많은 수준
이라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에너지부는 에너지정보보고서를 통해 원유공급부족량이 당초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은 페르시아만사태 이전에 이라크와 쿠웨이트산 원유공급량을
다소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터키지역 송유관을 통과하는 이라크산 원유량은 하루 5만배럴,
쿠웨이트산 및 사우디 쿠웨이트중립지역내 쿠웨이트산 원유량은 각각 당초
예상보다의 5만배럴씩 많게 계상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