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결산법인중 제조업체 수익성 오히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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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법인들은 지난 상반기(1-6월)중 내수호황 및 노사분규의
진정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7.3%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은 이 기간중 순이익이 작년동기에 비해 오히려 2.1%가
감소하는등 수출채산성악화 및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실속없는 겉 팽창을
이룩한 것으로 분석됐다.
*** 3백30사 매출 15.4% 증가 순익은 2.1% 감소 ***
15일 동서경제연구소가 12월말 결산법인 4백90개사 가운데 관리대상 및
결산기 변경 회사 등을 제외한 4백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90년 상반기 영업 실적 에 따르면 지난 1-6월중 이들의 매출액은 총
58조4천10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6.1%늘어났으나 순이익은 총
1조6천70억원으로 7.3%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이같은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중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9.0%와 4.6%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때 상장사들의 영업실적이
다소 호전된 것이기 는 하나 아직까지 불황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은행을 제외한 4백47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작년동기보다 15.8%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0.2% 감소했고 3백30개 제조업체는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15.4% 늘어 났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오히려 2.1% 감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기업 수지구조 갈수록 취약 ***
더구나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극심한 노사분규의 여파로 기업의
영업실적이 극히 부진했던 점을 감안할때 제조업체등의 순익이
작년동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 은 수출채산성 악화와 임금인상,
원료비부담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수지구 조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수 및 수출업종으로 나누어 보면 올들어 건축경기 활황 및
민간소비지출 급증 등으로 건설을 비롯한 내수관련업종들은 대부분
작년동기보다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 된 반면 수출업체들은 최근 수년간
계속된 원화절상과 높은 임금상승 등에 따른 가 격경쟁력의 약화로
순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내.외수간 명암이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의 경우 고무업이 자동차 내수활황에 따른
타이어판매실적 증 대등에 힘입어 작년동기 대비 30.4%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고 다음이 <>조립금속.기계 28.2% <>운수장비
27.7% <>종합건설 26.5% <>은행 21.7% <> 제약 20.2%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지, 어업, 식료, 음료, 섬유, 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도소매
등 나머 지 업종들도 대부분 내수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대체로 두자리 수
이상의 외형성장 을 이룩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운수.창고업은 대한항공의
매출감소로 인해 증가율이 2.0% 에 그쳤고 광업도 일부 업체들의 노사분규
때문에 매출액이 9.7% 늘어나는데 머 물렀다.
또 순이익의 경우에는 식품 및 제지업이 일부 업체의 부동산매각이익
등 특별이 익발생에 힘입어 작년동기보다 각각 3백88.4%와 2백63.6%나
늘어났으며 다음이 <>종 합건설 1백62.4% <>은행 55.9% <>운수장비 18.7%
<>의복 17.1% <>제약 15.8%등의 순 이었다.
이에 반해 어업, 광업, 음료, 섬유, 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1차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 수출비중이 높은 나머지 업종들의 순이익은 모두
작년동기보다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중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총
3조7천4백72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계속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종합상사 2조5천84억원 한국전력 2조4천12억원 (주)대우
2조3천9백48억원 포항제철 2조 2천8백86억원 삼성전자 2조1천4백80억원
현대자동차 1조9천4백93억원 금성사 1조4천3백30억원 (주)유공
1조4천2백95억원 럭키금성상사 1조2천8백6억원등의 순이었다.
또 순이익은 한전이 3천9백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했음에도
불구,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한은행(5백71억원), 삼양식품(4백67억원),
포철(4백12억원), 아세아제지(3백86억원), 서울신탁은행(3백22억원),
(주)럭키(2백97억원), 한일은행(2 백92억원), 장기신용은행(2백80억원),
현대자동차써비스(2백63억원)등의 순으로 많은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진정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7.3%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은 이 기간중 순이익이 작년동기에 비해 오히려 2.1%가
감소하는등 수출채산성악화 및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실속없는 겉 팽창을
이룩한 것으로 분석됐다.
*** 3백30사 매출 15.4% 증가 순익은 2.1% 감소 ***
15일 동서경제연구소가 12월말 결산법인 4백90개사 가운데 관리대상 및
결산기 변경 회사 등을 제외한 4백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90년 상반기 영업 실적 에 따르면 지난 1-6월중 이들의 매출액은 총
58조4천10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6.1%늘어났으나 순이익은 총
1조6천70억원으로 7.3%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이같은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중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9.0%와 4.6%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때 상장사들의 영업실적이
다소 호전된 것이기 는 하나 아직까지 불황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은행을 제외한 4백47개사의 경우 매출액은 작년동기보다 15.8%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0.2% 감소했고 3백30개 제조업체는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15.4% 늘어 났음에도 불구, 순이익은 오히려 2.1% 감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기업 수지구조 갈수록 취약 ***
더구나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극심한 노사분규의 여파로 기업의
영업실적이 극히 부진했던 점을 감안할때 제조업체등의 순익이
작년동기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 은 수출채산성 악화와 임금인상,
원료비부담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수지구 조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수 및 수출업종으로 나누어 보면 올들어 건축경기 활황 및
민간소비지출 급증 등으로 건설을 비롯한 내수관련업종들은 대부분
작년동기보다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 된 반면 수출업체들은 최근 수년간
계속된 원화절상과 높은 임금상승 등에 따른 가 격경쟁력의 약화로
순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어 내.외수간 명암이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매출액의 경우 고무업이 자동차 내수활황에 따른
타이어판매실적 증 대등에 힘입어 작년동기 대비 30.4%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고 다음이 <>조립금속.기계 28.2% <>운수장비
27.7% <>종합건설 26.5% <>은행 21.7% <> 제약 20.2%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지, 어업, 식료, 음료, 섬유, 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도소매
등 나머 지 업종들도 대부분 내수경기 호황 등에 힘입어 대체로 두자리 수
이상의 외형성장 을 이룩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운수.창고업은 대한항공의
매출감소로 인해 증가율이 2.0% 에 그쳤고 광업도 일부 업체들의 노사분규
때문에 매출액이 9.7% 늘어나는데 머 물렀다.
또 순이익의 경우에는 식품 및 제지업이 일부 업체의 부동산매각이익
등 특별이 익발생에 힘입어 작년동기보다 각각 3백88.4%와 2백63.6%나
늘어났으며 다음이 <>종 합건설 1백62.4% <>은행 55.9% <>운수장비 18.7%
<>의복 17.1% <>제약 15.8%등의 순 이었다.
이에 반해 어업, 광업, 음료, 섬유, 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1차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 수출비중이 높은 나머지 업종들의 순이익은 모두
작년동기보다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중 매출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물산으로 총
3조7천4백72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계속 선두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종합상사 2조5천84억원 한국전력 2조4천12억원 (주)대우
2조3천9백48억원 포항제철 2조 2천8백86억원 삼성전자 2조1천4백80억원
현대자동차 1조9천4백93억원 금성사 1조4천3백30억원 (주)유공
1조4천2백95억원 럭키금성상사 1조2천8백6억원등의 순이었다.
또 순이익은 한전이 3천9백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9% 감소했음에도
불구,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한은행(5백71억원), 삼양식품(4백67억원),
포철(4백12억원), 아세아제지(3백86억원), 서울신탁은행(3백22억원),
(주)럭키(2백97억원), 한일은행(2 백92억원), 장기신용은행(2백80억원),
현대자동차써비스(2백63억원)등의 순으로 많은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