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당국이 경찰력을 동원해 전민련 전대협등 재야단체들로
구 성된 범민족대회 대표단의 임진각행은 봉쇄하면서
한국자유총연맹,해병전우회등 60 여개단체의 남북자유왕래 실현을 위한
민족대행진대회는 허용해 대조적.
이들 단체 소속회원 2천여명은 이날 상오10시께 관광버스편으로
임진각에 도착, 30여분간 공식행사를 치른뒤 각 소속단체마다 군가와
찬송가등을 부르며 1시간여동 안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정오께 가장 먼저 임진각에 도착한
김종오목사(51.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 도회장)등 범민족대회추진위원
3명은"정부가 범민족대회를 허용한다고 해놓고 같은 국민들을 상대로
한쪽은 임진각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하도록 허용하고 다른쪽은 아예
오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성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