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89년 한햇동안 보잉747점보기 정시춘발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항공(JAL)에 이어 전일공(ANA)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미보잉사가 매분기마다 발행하는 "에어라인 서비스
익스피어리언스(Airlin e Service Experience)" 지의 분석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 한항공 보잉747점보기의 정시춘발률은
일본의 전일공과 함께 99.3%를 기록,1위를 차 지한 일본항공의 99.5%보다
0.2%가 낮지만 세계평균치인 96.8%에 비교하면 2.5%나 상회하는 좋은
실적이다.
이어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과 영국항공이 97.3%로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에어 프랑스 95.9%,호주의 콴타스항공 95.7%,노스웨스트항공
94.9%,UAL 94.1% 순의 정시 출발률을 보였다.
정시춘발률은 항공사의 운항정비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국제지표로
객을 태운 항공기가 출발예정시간으로부터 15분이내에 출발한 회수를 전체
유상비행 회수로 나누어 표시한 백분률''이며 악천후,공항.활주로의 혼잡에
따른 출발시간의 지연은 제외하고 계산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89년에 보유항공기 전기종의 평균 정시출발률에서도
99.7%라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히 A300기는 지난 83년부터
89년까지 7년연속 정시출발 률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보잉747점보기는 총6백85대로 대한항공은
이중 보잉7 47-400기 4대를 비롯,총 24대의 점보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