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국무총리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다음달초로
예정되어 있는 남북고위급회담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민족간 자유왕래를 위한 우리의 의지가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보다 치밀하고 실현가능성 있는 대북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또 상반기 정부주요정책 평가결과와 관련, "부처간 협조가
미흡해 정 책추진이 지연되거나 국민의 불신을 초래한 경우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각부처 장관은 이번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정하고 소관부처의 입장을 떠나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관계 부처와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