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의 정보문화행사에는 저학력 보다 고학력층이, 여자보다는
남자가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고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제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 정보문화센터 설문조사 결과 ***
정보문화센터가 제3회 ''정보문화의 달''(6월)을 맞아 실시한 학술행사,
강연회, 전시회등 각종 정보문화행사에 참석한 사람 6백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행사참여자중 남자가 76.4%인데 비해
여자는 23.6%에 지나지 않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재학 또는 졸업자가 58.7%, 고등학교 재학 또는
졸업자가 21.6% , 대학원 이상이 12.0%, 중졸 이하가 7.7%의 순서를 보여
고학력층이 큰 비중을 차지 했다.
연령별로는 30대 40.5%, 20대 26.8%, 40대 17.1%, 50대 7.7%, 10대
5.2%, 60대 2.6%로 나타나 20-40대의 청장년층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10대의 청소년 층이나 60대 노년층은 저조한 참여실적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41.6%로 제일 많고 공무원 11.9%, 주부 10.4%,
대학생 9.8 %, 교사 8.4%, 농어민 2.3%등으로 나타나 점점 공무원의
참여율이 떨어지는 대신 주 부의 참여율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문화의 달''행사를 처음 가진 지난 88년의 경우 공무원은
24.4%인데 비해 주부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으며 89년에는 전체 참여자중
공무원은 19.0%, 주부는 1. 1%를 기록했었다.
정보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61.3%의 많은 참석자가
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라고 대답했고 그 다음 학문적 필요에
의해(12.4%), 권유에 의해(12.3%), 처음 보는 주제가 궁금해서(10.0%)라는
대답도 있었다.
참여자들이 정보화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는 경제(28.1%),
교육(18. 4%), 가정(14.5%), 문화(13.2%), 정치(8.6%)등을 꼽았다.
이러한 행사가 국민들의 정보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는지 여부를 묻는 유용도평가에서는 88.4%가 ''도움이 된다'' 또는
''보통이다''고 응답한 반면 ''도 움이 안된다''는 부정적인 대답은 11.6%에
불과했다.
또 앞으로 이와 유사한 행사가 있을 경우 다시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92.5% 의 대다수 사람들이 재참여의사를 표시해 정보문화행사의
필요성에 대해 높은 공감 을 표시했다.
한편 정보문화센터는 정보화에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컴퓨터문맹퇴치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농촌컴퓨터교실을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