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무부는 한국 일본등 아시아국가들에서 생산된 수상관이 부착된
멕시코산 컬러TV완제품을 조사할 방침이다.
에릭 가핀켈 미상무부차관보는 16일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이 미국의
반덤핑관세를 멕시코의 완제품조립공장에 공급, 우회적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대해 완벽하고도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멕시코로부터 TV완제품을 수입할 경우 TV의 일부인 아시아산
수상관은 반덤핑관세를 물지않아도 된다.
그러나 상무부의 다른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컬러TV완제품을 감시해왔지만 미통상법을 침해하는 사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수출된 컬러TV는 약 4백만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