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용협동조합의 예수금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정기적금 및 예탁금을 포함한
신용협동조합의 예수금합계는 총2조2천5백78억5천2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금액은 89년말에 비해 85.8%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동기의 1조2백억
8백만원에 비해서는 한햇동안 무려 1백22%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신협의 예수금이 올들어 이처럼 급증세를 보이는것은 주식시장의 장기
침체로 그간 증시에 머물러있던 자금의 일부가 확정금리를 쫓아 신협으로
유입된데다 지난4월 재무부의 신규조합인가재개로 조합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9년말 1천2백86개였던 신용협동조합은 올 상반기말 현재 1천3백18개로
늘어났으며 이 기간중 조합원수도 1백66만1천7백51명에서 1백79만3천2백64명
으로 8%가량 증가했다.
예금종류별로는 90년 상반기말 현재 보통 자립 정기예탁금등 예탁금총액이
1조5천1백49억원에 달해 89년말에 비해 1백64%, 89년6월말에 비해서는
2백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