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라크 쿠웨이트사태로 국제고유가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곧
전기요금을 인상키로 하는 한편 국내 유가도 내년에는 인상할
방침이다.
이희일동자부장관은 16일 야당의원들의 불참속에 민자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동 자위 답변에서 "국제유가가 현재의 배럴당 25달러선에서 장기화될
경우 내년중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의 일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유가를 인상, 조정 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유가인상 압박을 해소해 나가고 에너지 과소비 현상개선을
위해서도 유가및 전기요금의 인상이 뒤따를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연탄값의 경우도 현재 추진중인 월동기 연탄대책과 관련하여
에너지수급상 일부 가격현실화를 검토할 방침 "이라고 밝혀 이번
중동사태와 관련해 각종 에너지요금의 인상이 잇따를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