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에 국내 기업들은 3개 수교및 미수교 사회주의국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한다.
17일 무공에 따르면 하반기 중에 대우와 삼성,선경 등 종합상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오는 9월 유고의 쟈그레브에서 열리는 쟈그레브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 3개 수교 및 미수교 사회주의국가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쟈그레브/부쿠레슈더 북경박람회 등 ***
지난해 국교수립후 두번째로 국가관을 내 참가하는 쟈그레브박람회는
오는 9월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동안 쟈그레브 상설박람회장에서 열리며
국내 참가업체는 삼성,대우,선경 등 11개 업체로 출품품목은 가전제품과
견직물,주방용품,스포츠용품 등이다.
또 국교가 없는 중국 북경에서 오는 9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열리는 중국 스포츠용품박람회에는 대준물산과 미우,청석무역,건영통상,
레이코 등 5개 중소기업 에서 국가관없이 전문용품을 출품한다.
중국스포츠용품박람회에 국내 참가업체수가 적고 대기업이 없이
중소기업만 참가하는 것은 박람회기간이 아시안게임기간으로 이미
대부분의 국내 대기업이 스폰서등을 통해 홍보에 참여하고 있어
2중홍보를 피한데 원인이 있다.
*** 부쿠레슈더/쟈그레브 국가관 운영 ***
지난 3월 국교를 수립한 뒤 처음으로 국내 업체가 참가하는 루마니아
부쿠레슈 티박람회는 오는 10월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현대와 대우,삼성
등 7개업체가 참가하고 쟈그레브에서와 같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한편 이들 3개박람회에 국내 업체의 참가가 확실해짐에 따라 올들어
수교 및 미수교 사회주의국가에서 열리는 무역박람회에 한국 업체의
참가는 지난 1월 모스크바 소비재박람회를 비롯 모두 10개로 늘어나게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