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은 이라크는 미국과 협상할 준
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라크는 미국과의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고 사우디아 라비아를 침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일 밤 ABC-TV를 통해 방영된 이 인터뷰에서 또 이라크가 재래식
전투에 서는 미국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라크 정부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촉발된 미국과의
대치상태를 종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대화를 시작하는데 있어 아무런 전제 조건도 두지
않고 있 다"면서 "워싱턴에 있는 우리 대사가 여러번 미국무부를 방문,
대화하려고 노력했으 나 거부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고위 관리들이 회담을 시작하기위해 수용할 수 없는
조건들을 제시했다고 불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