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다소 내림세를 나타냈다.
17일 외국환은행간 거래에서 원화환율은 이날의 매매기준율인 7백17원
70전보다 10전 높은 7백17원80전에서 첫거래가 이루어졌다.
이후 원화환율은 7백18원을 정점으로 내림세를 보여 한때 7백17원20전
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소폭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다 이날의 최저치인 7백16원90전을
종가로 마감됐다.
이에따라 20일의 매매기준율은 오늘보다 20전 낮은 7백17원50전에
고시될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거래량이 워낙 작은데다 최고 7백18원까지 급등함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된 것을 오늘 내림세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한편 대일원화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보여 일화 1백엔당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11전 낮은 4백86원58전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