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영월지방 고냉지채소가 풍작인데다가 대도시에서의
품귀로 4.5t 트럭당 무는 1백20만원, 배추는 1백만원씩에 팔려 나가 생산
농가들이 5 년이래 처음 호경기를 맞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도암면 횡계리등 해발 7백-8백m지점 경작농
3천5백여명 이 생산할 고냉지채소량은 무 5백75ha 1만6천여t, 배추
1천5백89ha 3만6천여t으로 1 8일 현재 평균 30%(무우 5천3백t, 배추
1만2천t)를 반출했으며 수요량이 달려 나머 지 채소도 곧 팔릴 전망이다.
이에따라 값도 지난해보다 평균 1백% 이상 올라 4.5t 트럭당 무는
1백20만원, 배추는 1백만원씩 받는등 농민들은 5년 이래 처음 맞는
호경기라고 밝히고 있다.
또 영월군내에서도 올해 1백46농가가 무는 60ha에서 2천2백30t, 배추는
86ha에서 3천4백34t을 생산할 계획인데 현재 평균 50%를 출하했고 역시
지난해보다 1백% 오른 값을 받고 있다.
한편 평창.영월군 관계자들은 오는 9월말까지의 출하기간 동안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홍수 출하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중간상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부락별로 자구 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