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소련은 오는 10월말까지 양국간 자동직통전화 4회선
(발신2, 착신2회선)을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소련을 방문하고 18일 귀국한 이우재체신부장관은 "17일
소련체신부에서 쿠드리 아체프 수석차관과 회담을 갖고 한.소간
전기통신협력각서를 교환하고 자동직통전화 를 개통키로 합의했으며 앞으로
필요하면 회선구성을 인공위성으로 대치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국제특급 우편서비스도 조기 개설키로 ***
이장관은 또 "한.소 두나라는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국제특급우편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합의했으며 전자우편 서비스의 개설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 했다.
이장관은 현재 소련에서 추진중인 통신망현대화사업에 한국체신부가
최대한으로 지원하고 소련측은 한국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시베리아 횡단 광케이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참여국간의 협력방안에 대해서 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두나라 체신부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무자간의 정례회의등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장관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