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지나 무더위가 꺽이면서 한달이상 오름세를 계속하던
배추가 하락세로 반전됐으나 금값은 페르시아만의 긴장고조로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 중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3.75g
돈쭝당 소매가격이 4만3천원-4만8천원으로 치솟았던 금값은 페르시아만의
상황이 악화되면 서 또다시 2천원-4천원이 올라 4만7천원-5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 배추는 한달여만에 하락세로 반전 ***
이에반해 배추,파,수박등 밭작물은 공급물량이 늘면서 하락세로
반전되고 내림 세를 지속하던 육란류가 오름세로 돌아서는등 생필품류는
대체로 안정을 되찾고 있 다.
배추는 한달이상 지속된 오름세 끝에 전국적으로 포기당 2백원-7백원이
내려 2 천2백원-3천원에 거래됐고 상추도 3백95g당 1백원-2백원이 내린
5백원-7백원에 가 격이 형성됐으며 파는 서울과 부산에서 단당 1백원-
2백원이 떨어진 8백원-1천1백원 의 시세를 보였다.
수박도 산지출회량이 늘면서 대부분의 도시에서 개당 7백원-1천원이
내려 5천원 -5천8백원에 거래됐다.
또 그동안 장마등 일기불순의 영향으로 강세를 견지해온 어류도 어획량
증가로 내림세로 돌아서 고등어가 마리당 1백원-2백원이 떨어진 1천2백원-
1천4백원의 시세 를 보였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육란류는 쇠고기가 전주에서 5백g당 2백원이
오른 5천 9백원, 돼지고기가 광주에서 2백원이 오른 2천2백원, 달걀이
대구에서 10개당 60원이 오른 7백80원에 거래되는등 오름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