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련과의 산업기술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상공부 생산기술
연구원 업계등의 기술관계자들로부터 구성된 "산업기술협력 대표단"을
내달 15일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
또 전자 섬유 금속 화공 생명공학등 5개 부문 실무기술팀을 이들
대표단이 귀국한뒤 추가로 파견,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기술협력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19일 상공부당국자는 그동안 소련측이 대한이전이 가능하다고 제시한
1백개 기술을 업계와 공동으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당부문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지적, 소련과의 기술협력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후속조치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