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로 인해 원유의 평균도입
가격이 배럴당 21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1차연도에 전년대비
0.4%포인트, 그후 4년간은 매년 1.1%포인트씩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25달러에 이르면 1차연도 경제성장률이 0.9%포인트
낮아진데 이어 그후 4년간은 1.9%포인트씩 둔화된 것으로 전망했다.
*** 배럴당 30달러선일때 1.5%포인트 낮아져 ***
또 사태가 악화돼 원유도입 가격이 배럴당 30달러선에 달할 경우에는
극심한 인플레현상과 더불어 경제성장률이 1차연도 1.5%포인트 낮아진데
이어 그후 4년간 연평균 3.5%포인트씩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유가변동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란
자료에서 국제유가와 관련해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 이같이 분석했다.
원유도입가격이 배럴당 21달러에 이를 경우 제조업체품은 3.34%의 비용상승
압력을 받게 되며 업종별로는 원유투입비중이 높은 석유화학제품이 8.75%로
가장 높은 비용상승부담을 입게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원유가입가격이 배럴당 25달러에 이르면 제조제품의 비용상승압력은
6.38%, 배럴당 30달러선에 달하면 제조업제품의 가격상승 요인이 10%를
극심한 인플레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