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20일 최근의 중동사태로 비롯된 원유공급 부족분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6개 회원국들이 빠르면
이번 주말까지 모임을 갖자고 제의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광물.에너지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OPEC 산하 제1 소위원회의 나이제리아 및
사우디아라비아와 제2 소위원회 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그리고 알제리,
인도네시아가 참여하는 원유수급 대책회의가 먼저 개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전세계적으로 원유공급이 1일 4백50만
배럴이나 줄어들면서 다른 산유국들이 공급부족분을 추가로 생산해야
한다는 여론이 국제사회 에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