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투자전망 밝은편" <>
루마니아가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는 있으나 그래도 투자전망이 상당히
밝은 편이라고 미국의 한 기업인이 평가했다.
미스탈렛트사의 헨리 베나치회장은 페트레 조만 루마니아수상과의 회견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국기업들의 대동구투자러시와 관련,
루마니아를 투자대상지역으로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페트레 조만수상과의 회견을 통해 루마니아내 고속도로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스탈렛트사는 부쿠레슈티와-콘스탄챠를
연결짓는 구간공사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속도로건설공사와 관련된 기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루마니아정부는 지난주 루마니아내 2천5백킬로미터구간의 도로시설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었다.
<> 보쉬사, 체코기업과 라이선스계약 <>
서독의 로베르트 보쉬사가 체코의 자보디 브세오베치네호 스트로이렌스
트비사(ZVZ)와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독의 유명자동차용 전자부품메이커인 보쉬사는 앞으로
체코국영기업인 ZVZ사와 공동으로 안티 스키드 브레이킹시스템과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제작에 필요한 기술적 노하우와 소요부품은 보쉬사가 공급하게 되며
ZVZ사는 생산공정을 전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서독 2/4분기 GDP 7.5% 감소 <>
서독의 5대경제연구소의 하나인 도이취경제연구소(DIW,서베를린)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서독의 금년 2/4분기의 명목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비
7.5% 감소, 1/4분기의 4.5% 감소를 더욱 밑돌았다.
감소가 특히 두드러진 것은 섬유, 식품등의 소비재생산부문으로 전년동기
를 17%나 밑도는 대폭 감소가 됐다.
그러나 기계등 투자재생산부문은 전년동기와 같은 생산수준을 회복했다.
DIW는 통화통합에 따라 동독경제의 경쟁력은 한층 저하됐다고 지적하고
앞으로의 생산활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니쇼이와이, 소에 의료기기 수출 <>
일본의 니쇼이와이는 초음파진단장치및 치과용기계등 의료기기를 소련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첫해 15억엔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동사는 소련보건부로부터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사고의 치료용을 중심으로
초음파진단장치 40대, 약 1억5천만엔분을 수주한 외에 하바로프스크의 기업
으로부터 치료용 의자, 절삭기등 치과기기 11세트, 2천4백만엔분의 수주등
각지의 공단, 기업과 소규모계약 약 30건을 체결했다.
소련에서는 병원의 기기부족이 심각한 상태이며 무역자유화에 따라 외국제
기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접리, 소련서 한국산 제품 판매 <>
일본의 중견상사인 접리는 한국의 럭키금성그룹으로부터 소련에서의
가전, 섬유제품의 판매대리점을 취득,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접리는 이를 위해 이미 카산, 타시켄트등 2개도시에서 견본시를 개최,
금성제품 약 1백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9월10일부터 16일까지 일크츠크에서도 견본시를 개최하는 외에 스베르
도로프스크, 옴스크등의 주요 도시에서도 판매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