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수협중앙회장에 이방호 삼천포수협조합장(45)이 당선됐다.
*** 1차 투표서 43표 획득 압승 거둬 ***
이후보는 21일 인천시 북구 효성동 소재 수협중앙회 연수원 강당에서
76명의 조합장과 안중철 수협중앙회장직무대리 등 77명의 유권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보궐선거 1차투표에서 과반수가 훨씬 넘는 43표를
획득, 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이동배후보(전수산청장)는 17표, 최익성후보(전수산청차장)는
16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보선에는 당초 6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선거전날인 20일
김재식후보(전수 산청장)와 이종휘후보(전수협중앙회부회장)가 사퇴한 데
이어 서종열후보(전국회의 원)가 이날 소견발표를 하면서 후보사퇴를
선언, 3명이 경선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2차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이방호
신임회장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신임 이회장은 경남 삼천포 출신으로 부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삼천포수협조합장과 수협중앙회 비상임 감사직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