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19일 11회째 한인이산가족찾기 프로를
방송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번 프로에서는 하바롭스크에 사는 강정자씨가
제주도 삼양리 근방에 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사촌들인
강만배(68).현배(71).신배(66).우배 (62)씨를 찾는 것을 비롯, 모두 5명의
사연이 소개됐다.
역시 하바롭스크에 사는 김평길씨는 어머니인 김구자씨(65. 경북
상주군 공검면 동막리 출생)를, 카자흐공화국에 사는 유상만씨는
중국동부지역에 살고 있을 친척들을, 하바롭스크에 사는 시드네크
에레나씨는 아버지 한창희씨(63)를, 중국 흑룡강성 에 사는 김정렬씨는
소련에 사는 어머니를 찾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