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협의회(의장 이규완)는 21일 경제기획원의 공무원
보수 인상억제 방침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 "공무원보수를 또 다시
재원부족과 물가안정, 중동사태등을 이유로 경제안정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정부당국의 기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히고 "대통령
선거공약사항인 ''92년까지 공무원 보수의 국영기업체 90%수준 달성"을
위해선 공무원의 보수를 대폭 인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협의회는 "공무원보수 대폭인상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1단계로 10월부터 산하 가맹 전 조합공무원을 중심으로 대통령
공약실천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제2단계로 전국의 모두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명대상을 확대하는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