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씨가 올 하반기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하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칭찬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조씨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총 5장 분량의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올린 웨딩촬영 게시글에서 "스튜디오 촬영 유튜브로 보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올렸다. 뒤이어 웨딩촬영 사진 3장을 추가로 공개하자 지지자들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칭찬과 격려, 축하인사를 쏟아냈다. 한 지지자는 "세금 더 내세요 신랑분"이라는 댓글을 달아 상당수의 '좋아요'를 획득했다. 이 외에도 누리꾼들은 "가족 모두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웨딩촬영 홍모보델 해도 될 것 같다", "꽃길만 걸어라"는 등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로도 웨딩촬영 사실을 알리고 촬영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조 대표는 조씨의 정확한 결혼식 날짜가 알려지는 데 대해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결혼식)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경기 북부 최대 개발사업인 'K-컬처밸리' 조성이 무산되면서 'K팝 공연 전문 아레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다. K팝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공연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당 사업 내용 중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건립은 가장 큰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희망 고문으로 남게 됐다.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현행 사업 시행자 CJ라이브시티와 사업협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32만6400㎡ 규모 도유지에 K팝 전문 아레나(CJ라이브시티)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경기도는 지난 2016년 5월 CJ그룹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와 기본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의 경제 파급효과는 약 30조원으로 책정됐다. 경기 북부의 MICE 및 관광 산업이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사업 계획이 변경되고, 인허가 등 행정 절차가 지연됐다. 아울러 아레나 시설 공사도 지난해 4월 건설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중단됐다. 첩첩산중으로 한국전력은 공연장에 사용할 대용량 전력 수급이 어렵다고 밝히기까지 했다.그렇게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지체상금이 문제가 됐다. 지체상금은 민간사업자가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지불해야 하는 배상금이다.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 측에 요구한 지체상금은 1000억원에 이른다. CJ라이브시티는 완공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했지만, 경기도가 이를 거부하고 지체상금을 지불하라고 하면서 갈등이 격화했다.
테슬라(TSLA) 차량 납품이 2분기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1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1.6% 올라 200달러를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분석가들은 6월로 끝난 2분기 납품이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저렴한 신차 및 신형 모델의 부재로 수요 둔화를 맞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가 2분기 연속 차량 납품이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금융분석업체 LSEG가 조사한 12명 분석가의 예측을 기반으로 한 평균 추정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6월 기간 동안 438,019대의 차량을 납품한 것으로 추산된다. 12명 가운데 7명은 지난 3개월 사이 기대치를 낮췄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 댄 레비는 2분기 인도량이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화요일에 2분기 납품 결과를 발표한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면서 테슬라는 가격 인하와 저렴한 자금 조달 옵션, 리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차량 재고는 늘어나고 있다.올해 초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저렴한 전기차 대신 초점을 로보택시로 옮겼는데 이는 자율 주행 기술을 둘러싼 난관을 우려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이탈을 불렀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지난달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의 기록적인 560억 달러 급여 패키지에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납품도 약 4년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월가 기대치에 못미쳤다. 테슬라는 특히 유럽에서 판매 약세를 보이고 있어 5월 판매량은 3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