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22일 미국이 대이라크 군사제재조치에
한국측이 동참해줄것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미측으로부터 아직
어떠한 군사적 제재조치 동참요청을 받은바도 없으며 정부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대변인은 이날 박동진주미대사와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동아.태
담당차관보와의 면담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면담은 "우리측 요청에 따른
의례적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박대사와 솔로몬차관보는 최근 미소외무장관회담 결과와
자신의 서울방문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