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4일부터 아산공장의 승용차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22일 기아는 지난 18일 아산공장의 도장라인 후처리공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승용차생산을 중단하고 있으나 예비라인을 활용, 24일 재가동
한다고 밝혔다.
아산공장은 올해 15만대를 생산하고 내년까지 추가로 1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되나 도장공장의 경우 이미 30만대를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놓고 있어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후처리라인을 활용, 생산의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기아측은 밝혔다.
기아는 이번 생산중단으로 캐피탈 콩코드의 생산계획차질이 1천6백대
에 이를 것으로 보고 특근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