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SK텔레콤은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KT는 MWC 2025에서 AI 실시간 번역과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미래 주거 공간 '익시퓨처빌리지'를 소개했습니다. 중국 아너는 향후 5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해 AI 생태계 구축에 나섭니다.▶SKT, 맞춤형 AI 데이터센터로 시장 공략=SK텔레콤은 기업별 수요에 맞춘 4가지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단일 고객 전용 AI 데이터센터,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기업용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를 통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38637i▶KT, AI로 구현한 미래형 경기장 체험 제공=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체험장'을 선보였습니다. 'AI 실시간 자막 번역' 서비스는 경기장 내 외국인 팬을 위해 실시간 다국어 자막 번역을 제공합니다. 또한, 축구선수 이강인을 AI로 학습한 디지털 휴먼 'AI 이강인'을 통해 관람객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AI 응원가' 서비스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을 활용해 맞춤형 응원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서비스와 기술은 KT WIZ의 홈 경기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적용될 예정입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38702i▶AI가 바꿀 2050년 생활상은…LG유플러스 '익시퓨처빌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가 향후 4년간 미국내 반도체 공장에 1,0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늦게 백악관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따르면, AI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생산의 선두 기업인 TSMC는 지난 해 미국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를 650억달러로 늘린다고 밝혔으나 투자규모를 이같이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트럼프가 미국을 AI에서 압도하겠다는 공약을 뒷받침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는 대만이 미국 칩 산업을 훔쳤다고 비난해왔으며 외국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고위 관리들은 미국내 첨단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해왔다. 트럼프는 칩스법을 통해 보조금으로 외국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온 바이든 전 정부와 달리 보조금 대신 관세 협박을 사용하여 미국의 반도체 산업 부활을 선호한다고 표명했다. 2022년에 통과된 칩스법안을 통해 TSMC는 피닉스의 3개 공장을 지원하는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TSMC는 작년에 2028년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두 번째 애리조나 공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2나노미터 기술을 생산하기로 했다. 또 애리조나에서 A16이라는 가장 진보된 칩 제조 기술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에도 국가 안보 우려 때문에 TSMC를 미국으로 유인했다. TSMC가 2020년 미국에 있는 첨단 공장에 대한 투자를 처음 발표했을 때, 트럼프 관리들은 대만 칩 제조업체가 만든 칩이 인공지능에서 F-35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