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석유제품 가격이 인상되면 업종별로 제지 비금속 운수창고 어업등의
제조원가 상승부담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양증권이 12월말결산 상장제조업체들의 90년반기보고서에 따라
나타낸 제조원가명세서를 분석한데 따르면 국내석유제품이 30% 인상된다고
가정할 경우 제지업계의 제조원가상승률은 1.58%로 업종가운데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비금속(1.52%) 운수창고(1.07%) 어업(1.04%)등이 1%이상의 원가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반해 기계 조립금속 전자 운수장비 제작등의 업종은 석유제품가격이
30% 오를 경우 제조원가상승률은 0.17~0.36%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유가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부담이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