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장단기적 자금난이 최근들어 심화됨에 따라 올 하반기이후
의 투자규모가 줄어들 전망이다.
재벌그룹들은 장기적인 증시침체와 6.28조치에 따른 제2금융권의
자금부족 등으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규모의 타입대에 의해 그날그날의
단기자금을 꾸려가고 있 는 형편이며 시설투자의 주 재원인 회사채발행이나
증자등이 원활하지 못해 각 그룹 의 자금부서들은 한결같이 올 하반기의
투자축소를 그룹의 투자담당부서에 요청하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정부정책에 따라 비록 회사채 발행수익률의
자유화가 이루어지더라도 물량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필요한
시설투자 재원의 충족은 실 현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