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아시안게임을 한달 앞두고 한국선수단과 참관단등을 수송할 직항기의
북경공항이용문제가 한/중간 타결되지 못해 자칫하면 직항기 운용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텐진/상해공항 이용 요청 ***
최근 북경에 파견된 우리측 아타셰 보고에 따르면 북경 아시안게임조직
위원회 (BAGOC)는 "한국선수단을 포함한 관광단수송 직항기가 북경공항을
이용할 경우 비좁고 혼잡할것이 예상돼 천진이나 상해공항을 이용해 줄
것"을 종용하고 있으며 "천진이나 상해를 이용할 경우 버스등 차량편을
연결해 주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정부는 BAGOC측의 이같은 통보는 북한만을 지나치게 의식해
온 중국의 대한국정책편견으로 보고 이를 수정해줄것을 강력히 요청중이다.
또 선수단, 격려단, 기자단 등 공식참가단이 북경공항을 사용할수 없을
경우 훈련등 일정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밝히고 반드시
직항기의 북경공항을 통해 입국 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