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일본 사회당 위원장은 22일 하오 총리 관저에서 가이후
총리와 중동사태의 지원문제와 관련,회담을 갖고 중동평화를 위해 일본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은 어디까지나 국제연합을 중심으로 평화 헌법의
범위 내에서 입안되어야 한다고 전제,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국제연합내에
평화 보장기금(가칭)을 설치할 것을 각국에 제의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이 위원장은 이어 자금만 지원하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는가 하는
비판이 일고 있으나 자금을 지원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땀을 흘리는 것
이라고 반론,평화 보장기금 출자를 통해 공헌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내법상 원조단원의 파견 대상은 재해지역에 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는 절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 고 말해 정부의 관련법
개정작업에 찬물을 끼 얹었다.
이에 대해 가이후 총리는 국제적으로 일본이 해야 할 책임이 크게
변하고 있다.
국제연합을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헌법의 범위
내에서 재정면 뿐 만 아니라 땀으로 기여하는 면에서도 검토하고 있다 고
설명,요원의 파견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