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원목수출을 전면 금지함으로써 원목수입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무공에 따르면 부시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원목수출금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미니-트레이드 빌 에 서명함으로써 미국에서의
원목수출을 금지시켰다.
이에따라 오레곤주와 워싱톤주 등 한국과 일본의 주요 원목수입지의
모든 국유 림에서는 벌채행위와 원목수출이 금지돼 한국과 일본에서는
원목파동 등이 우려되는 등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수입 침엽수 원목 중 삼나무와 미송,전나무,가문비나무
등은 90% 이상을 미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원목수출 금지로
새로운 원목수입선 발 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미국은 멸종상태에 이르고 있는 점박이 올빼미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북서부 및 연방정부 소유의 모든 국유림에서 벌채행위는 물론 원목수출을
전면 금지시킨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