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자업계는 정부의 3년만기 이상 회사채 발행수익률 자유화와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 금리인상 조치에 강력히 반발, 단자사에
대해 회사채 발행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기업대출금리 상한선을 현행
연 14%에서 16% 정도로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4일 전국투자금융협회는 3년만기 이상 회사채의 발행수익률을 자유화,
실세금 리를 보장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시중의 부동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몰림으로써 기업자 금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시중금리를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빚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금협회는 따라서 3년만기 이상 회사채의 발행수익률을 완전
자유화하기 보다는 최근의 실세금리 수준인 연 17-18%의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자유화하는 게 바람직 하다고 주장하고 단자사의 대출금리
상한선도 현행보다 2% 포인트가 높여 실세금리 에 근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