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웨이트 점령사태와 관련, 이들 양국으로부터 철수한
근로자등 우리 교민은 24일상오 현재 모두 8백22명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의 정의용대변인은 "24일상오 7시 현재 이미 귀국했거나 귀국을
위해 인 접국으로 대피 또는 이동중인 교민수는 쿠웨이트가 5백92명,
이라크가 2백30명인 것 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현재
쿠웨이트및 이라크에는 각각 13명과 4백82명의 교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요르단당국의 국경폐쇄조치로 요르단국경지역쪽으로 이동중인
우리 교민 37명이 국경지역에서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고 정대변인은
덧붙였다.
한편 이미 요르단으로 철수한 교민 2백49명이 KAL DC-10 특별기편으로
24일상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