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물을 정수기로 걸러 손님에게 공급하고 있는 서울시내 다방, 대중
음식점의 음료수가 일반세균과 대장균에 다량 오염되는등 그대로 마시기엔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서울시내 다방, 유명음식점 40개소의 정수기 통과 전후의 물을
수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밝혀졌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수도물인 원수는 모두 응용수 수질기준에 적합했으나
정수기를 통과한 음료수는 전체 조사대상 40건수의 42.5%인 17건이
수소이온농도 (PH)가 부적합하거나 일반 세균수및 대장균군이 과다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