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평양 방문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방문에 앞서 가이후 총리와 의견을 나눈
가네마루 씨는 이날 도쿄(동경)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신의
북한방문은 후지산호 선원 석방과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문제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만큼 이러한 전제조건 이 충족되지 않으면 평양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4일 자민.사회당 선발대가 북한에 가지만 결론을 갖고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차레 더 갈지도 모른다고
말해 일.북한간 최대 현안인 후지산호 선원 석방문제 해결을 위한
막후교섭에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가네마루씨는 이들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당초 9월 하순께로 예정된
북한방문이 내년으로 미루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함으로써 상황을 보아
취소될 가능성도 있음을 강하게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