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공관원의 터키통한 출국도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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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주쿠웨이트 대사관 폐쇄를 거부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
한 서방공관들 주위에 군을 포진시키고 출입을 차단한 가운데 쿠웨이트
를 떠나 터키로 가려던 주쿠웨이트 미대사관의 직원들마저 바그다드에
발이 묶임으로써 중동사태는 한층 더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24일 "이라크정부가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 철 수하는 미국 외교관과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1백여명의 쿠 웨이트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고 이들의 출 국허용을 촉구했다.
피츠워터대변인은 이들의 출국조건으로 주쿠웨이트 대사관을
폐쇄하라는 이라크의 요구에 대해 "나다니엘 호웰 대사와 소수의 직원들은
미국의 이익과 이라크의 쿠웨이트 불법합병에 항의하는 표시로 계속
주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서방공관들 주위에 군을 포진시키고 출입을 차단한 가운데 쿠웨이트
를 떠나 터키로 가려던 주쿠웨이트 미대사관의 직원들마저 바그다드에
발이 묶임으로써 중동사태는 한층 더 위험한 상태에 빠졌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24일 "이라크정부가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 철 수하는 미국 외교관과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하고 1백여명의 쿠 웨이트대사관 직원 및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고 이들의 출 국허용을 촉구했다.
피츠워터대변인은 이들의 출국조건으로 주쿠웨이트 대사관을
폐쇄하라는 이라크의 요구에 대해 "나다니엘 호웰 대사와 소수의 직원들은
미국의 이익과 이라크의 쿠웨이트 불법합병에 항의하는 표시로 계속
주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