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를 비롯한 대형의류 수출기업들이 심한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하이패션업체와 제휴, 고가의류를 독자개발해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 효성물산등은 상품
개발력이 뛰어난 유명디자이너들과 협력, 이들의 디자인을 활용한 의류를
생산해 직접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키로 하고 하이패션업체들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최근 마담포라 김순일패션 매자패션 김철웅 모드등과 이같은
수출방식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상품의 브랜드사용에 따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와과련, 삼성은 우선 9월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쇼에
하이패션업체들과 공동으로 참가, 국내 디자이너들의 일부 제품을 선보인뒤
본격적인 수출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