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군사계획 입안자들은 미군이 이라크의 사우디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저지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을 지니고 있다 고 확신하고
있으며 전쟁이 발발하면 이 화력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 가 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미관리들은 정치.경제.군사적 제 요인이 대이라크 전면 공격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나 이라크가 적대심을 자극하지 않는 한 전면
공격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수주일 동안 미국이 수집한 정보와 입안 계획들을 검토해
본 결과 이같은 전면 공격 계획은 실시태세가 돼 있으며 또한 이라크의
군사적 움직임에 관 한 첩보위성과 공중조기경보기등의 각종 정보를
토대로 구체화되고 있다.
각급 명령계통상의 관리들은 이같은 계획을 은밀하게 논의하고 있는데
한 육군 대령은 24일 "우리는 이라크가 트럭에 화학무기를 적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 며 우리는 이라크의 공격을 맞이할 태세가
되어있는 동시에 반격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장성들은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라크의
수도 바그 다드의 주요 정부시설을 비롯 유전지대, 군사거점등을 파괴하는
대이라크
전면공격 을 원하고 있다고 군사 소식통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