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평촌,산본 등 신도시건설로 신규 아파트건설이 크게 늘면서
가정자동화(HA)기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성사 등 신규업체들이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으며
업체들간에 신상품개발과 시장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득향상에 따른 주택고급화 욕구와 여성
취업인구증가 로 도난,가스누출,화재발생 등을 조기에 알려주는
방범방재기능과 함께 주방기구 등 가정용품의 원격제어기능을 갖춘
가정자동화기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하 고 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아파트가 전체수요의 90%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소규모 연립주택과 일반주택에까지 파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87년 70억원에 불과했던 가정자동화기기 시장규모는
지난해에는 3백억원규모로 늘어났으며 신도시개발이 본격 시작되는
올해부터는 신장세가 더욱 증가,올해는 지난해보다 1백% 늘어난 6백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91년에는 9백억원, 92년에는 1천2백억원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