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노조는 앞으로''임금.상여금의 인상''''기업내 후생복리문제''
등 임금및 근로조건개선 못지않게''퇴직금.연금문제''''근로시간의 단축''
''경영참가문제 비중을 두고 활동을 전개해 나 갈 것으로 보인다.
*** 한국노동연구원,노조실태조사결과 밝혀져 ***
한국노동연구원이 27일 업종별 1천1백86개 노조를 표본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조합 실태조사''에 따르면''노조활동 21개항목중 앞으로 노조가 가장
중점적으로 벌일 활동이 무엇이냐?(4개선택)''는 물음에 대해 조사대상
노조의 47.9%가''임금.상여금의 인상''이라고 응답했다.
*** 임금.상여금인상 최우선 중점사업 ***
그러나''임금.상여금의 인상''에 관한 이같은 노조의 장래 중점추진
예상활동비율은 조사대상 노조의 61.3%가 현재''임금.상여금의 인상''을
최대 활동사업으로 추진중 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할 때 비중면에서 많이
줄어든 것이다.
현재''임금.퇴직금의 인상''에 이어 중요순위 2위를 차지한''기업내
후생복리문제'' 는 앞으로 노조가 벌일 중점사업 순위에서는 3위로
나타나''기업내후생복리문제''가 장래에도 현재와 별 차이없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같은 순위변동을 중점비율로 비교하면 장래가 39.1%로 현재의
52.2%보다 훨씬 떨어졌는데 이는 기업내 후생.복리문제가 노사간의
개선노력에 힘입어 상대적으 로 많이 좋아질 것으로 노조측이 낙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퇴직금.연금문제''를 앞으로의 중점활동사항으로 꼽은 노조의 비율은
현재( 중점비율 23.5%,중점순위 7위)보다 크게 늘어난 41.2%에
중점순위도''임금.상여금 인 상활동''다음의 제2위로 급등,취업인구가 더욱
고령화되고 노동시장이 안정화됨에 따 라 퇴직금.연금제도의 정비,개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