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의 먼지오염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5월21일부터 6월26일까지 시내
25개지하철 역의 공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먼지농도가 지하철3호선
고속터미널역(입방m당 2백2 9마이크로g)과 4호선 쌍문역(2백95마이크로g)을
제외한 나머지 23개역에서 환경기준 권고치(3백마이크로g)를 크게
초과했다.
특히 6백85마이크로g으로 가장 높은 오염도를 보인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비롯, 1호선 동대문역(6백69마이크로g),2호선 신도림역
(6백30마이크로g),영등포구청역(6백27마이크로g), 동대문운동장역(6백18
마이크로g)등 5개역은 환경기준권고치의 2배가 넘는등 먼지공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먼지오염도가 높은 지하철역은 이대역(5백95마이크로g),
충무로역(5백64마이크로g), 잠실역(5백45마이크로g), 제기역(5백17마이크로
마이크로g),종로3가역(5백5마이크로g)등의 순이었다.
노선별 평균먼지농도는 지하철2호선이 5백43마이크로g으로 가장
높았으며 1호선은 5백41마이크로g, 4호선은 3백88마이크로g,3호선은
3백73마이크로g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