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르시아만사태로 폭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27일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돌연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가가 반등할 경우
종합주가지수 7백70포인트이상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대기매물이 주가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8일 대우증권이 5.8 증시안정화 대책이후 지난 25일까지의 종합
주가지수대별 대기매물을 집계한 결과 이 기간중의 대기매물 총 7억2천
4백29만주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7백71-8백10포인트에서의 대기매물이 모두
2억5천3백94만주로 35.06% 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합주가지수 7백1-7백70포인트에서의 대기매물은
1억9천9백75만주로 27.57%, 6백1-7백포인트는 2억3천42만주로 31.81%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가가 페르시아만 사태의 조기 해결및
증시부양책등에 의해 오름세로 돌아설 경우 종합주가지수 7백70포인트
까지는 대기매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쌓여있어 무난한 상승이 예상되나
7백70포인트이상에서는 층층이 쌓여있는 대기 매물로 인해 주가상승에 큰
어려움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대별 대기매물은 <>7백81-7백90포인트가 7천6백74만주로
전체의 10.59%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8백1-8백10이
6천3백86만주(8.82%) <>7백91-8백이 5천8백37만주(8.06%) <>7백71-7백80이
5천4백98만주(7.59%) <>7백41-7백50이 5천43 만주(5.95%) <>7백31-7백40이
4천2백81만주(5.91%) <>6백71-6백80포인트가 3천7백34 만주(5.16%)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