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의 평화적인 해결분위기로 전쟁위협이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값 미달러화가치는 폭락하고 해외증시의 주가는 큰폭으로
뛰었다.
유가는 27일 뉴욕시장에서 하루낙폭으로는 사상최대인 배럴당 4달러
이상 떨어졌고 금값도 하루낙폭으로 7년여만에 최대인 온스당 26달러
이상 폭락했다.
지난주말 이라크와 미국간의 전쟁위기고조로 다소반등했고 달러화
가치는 이날 주요외국통화에 대해 크게 하락, 서독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또다시 전후최저수준을 위협했다.
*** 해외증시도 큰폭 상승세 ***
페만사태이후 하락세를 면치못하던 주가는 해외주요증시에서 3-4%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 원유 <>
국제유가흐름의선도역할을 하는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뉴욕
시장에서 10월말이 4달러나 폭락해 배럴당 26.91달러에 폐장됐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거래돼온 영국북해산 브렌트유와 주로
극동으로 수출되는 중동산바이유는 유럽현물시장에서 각각 3.6달러,
4.34달러씩 내려26.4달러와 25.26달러를 기록했다.
<> 귀금속 <>
뉴욕금값은 현물이 26달러나 폭락해 온스당 3백88.5달러에
폐장되면서 거의 폐만사태직전수준으로 회귀했다.
12월물은 27달러가 하락한 3백96.2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은값도 크게 떨어져 백금 10월물의 경우 지난주말보다 온스당
21.3달러가 떨어진 4백86.5달러, 은 12월물은 35센트가내린 4.965달러를
나타냈다.
<> 달 러 <>
달러화는 27일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당 0.9엔이 떨어진데 이어
28일에도 1.60엔이 하락해 7개월만의 최저치인 1백43.20엔을 기록했다.
이에앞서 달러화는 뉴욕환시에서 엔화와 서독마르크화에 대해 각각
2.55엔및 0.01마르크가 떨어져 1백44.2엔및 1.5505마르크에 폐장됐다.
<> 증 시 <>
동경의 일경평균주가는 28일 전날의 강한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5백669엔이 올라 2만5천7백10.76엔을 나타냈다.
앞서 27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는 78.71포인트 (3.1%)나
급등해 2,611.6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