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봉급인상률이 올해의 13.8% 보다 상당히 낮은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또 내년 일반회계 예산이 집권여당의 역점사업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잠정계획 27조1천2백억원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내년 예산 가운데 대부분의 세출항목의 윤곽이
거의 잡혀 있으나 아직도 방위비와 공무원 봉급인상 수준 및 민자당
역점사업지원 부문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공무원
봉급인상수준 결정이 최대 난제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봉급은 올해의 경우 호봉승급과 시간외수당 등 복지비용을 모두
합쳐 13.8% 인상됐으나 내년의 인상률은 11-12%선이 중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한 관계당국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