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국내 최대의 종합유통시설
을 갖춘 농협 종합유통단지를 오는 95년 12월까지 연차적으로 조성
키로 하고 1차로 30일 상오 농산물 집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 농산물유통 3단계로 축소/농민-소비자 보호 ***
이날 기공식에는 강보성농림수산부장관과 한호선농협중앙회장,
국회농수산위의 원을 비롯해 농민대표와 관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이 산지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지역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가격 으로 공급해 주기 위해 조성되는 종합유통단지는 4만2천여평의
대지에 연면적 4만3천여평의 규모로 총공사비 9백53억원이 투입돼
세워지는데 이 단지가 완공되면 농산 물의 유통단계가 현재의 5-6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들어 농민들에게는 농산물의 수취 가격을 높여주고
소비자에게는 값싸고 질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