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성 농림수산장관은 29일 "내년부터 쇠고기 등급제를 실시하고
한우값을 자율화하는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연동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강원도를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산지에서
소값이 뛰면 쇠고기값도 오르고 내리면 함께 내려야 하는 육류가 연동제가
중간 상인들만 살찌우 는 결과가 돼 존폐 문제를 따지지 않을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강장관은 또 "올해는 엘리뇨 현상과 태양 흑점 영향등으로 인해
기상이변이 올 것으로 걱정했으나 날씨가 순조로와 풍년농사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가 됐다"면서 " 앞으로 이변이 없다면 평년작의 5% 증수는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장관은 이어 "강원도는 인구가 늘지 않아 농어촌개발지구가 많은 것이
특색"이라고 전제 "내년부터 개발이 안돼 있는 면단위 지역에 투자를 집중
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