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어학연수원생을 유치한 일본의 어학연수원이 일본 국내
에서 부직을 미끼로 노동을 하게하며 일당의 일부를 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의 일부 관광학원을 통해 일본으로 갔던 연수생이
노동력 착 취를 진정해옴에 따라 부산시경이 수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29일 부산시경에 따르면 부산진구 부전동 부일통역관광학원(대표
황규창.39)의 알선으로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일본 기후시
기후국제외국어학원 2년 과정에 입학 했던 연수생 64명은 이 학원을 사실상
운영하고 있는 용역회사 히라타임업(대표 재일 동포 김정일)이 제공하는
각종 공사장에서 잡역부로 일하고 일당의 30%를 소개비 명 목으로
갈취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원 연수생 박동희씨(29. 남구 대연3동 613의135)에 따르면
수수료, 입학금 등 1백20만원을 내고 지난 3월 26일 현지에 도착했으나
학원측은 학원안내나 교과과정 설명, 입학식등도 하지 않은채 파친코,
식당, 공사장등 업종별로 부직 희망자를 모집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