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은 양국간의 교역증대와 북경아시안게임으로 전화통화등
통신량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최근 텔렉스회선을 6회선 증설한데 이어
국제자동전화(ISD) 직통회선도 9회선 늘리기로 했다.
30일 한국전기통신공사에 따르면 양국은 북경아시안게임을 전후해
한국관람객들의 대거 중국 방문으로 통신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오는
9월4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화 9회선을 임시증설, 운용키로 했다.
*** 북경아시안게임 대비, 텔렉스도 6회선 늘려 ***
이로써 양국간의 전화직통회선은 현재의 23회선에서 32회선으로
늘어나게 됐는데 기존의 전화회선중 6회선을 아시안게임중계를 위한 라디오
방송용으로 할당함에 따라 실제통화용으로 이용가능한 회선은 26회선이 된다.
전기통신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임시증설되는 9회선은 이미
직통회선으로 구성 돼 시험운용중에 있으며 오는 9월4일 정식 개통된다 고
말하고 임시증설회선의 존속여부는 아시안게임후 양국간의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고 밝혔다.
한편 텔렉스회선은 지난 27일부터 종전의 6회선에서 12회선으로 증설,
운용되고 있다.
중국과의 직통회선은 지난해 10월말 처음으로 전화 11회선과 텔렉스
6회선이 개통됐으며 전화회선은 지난 5월 12회선을 증설했었다.